중등 임용 체육, 스포츠 사회학(사회 문제와 스포츠)

스포츠와 여성

여권주의와 스포츠

자유주의는 성차별은 정치, 교육,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동일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법률의 재정과 개정을 통해 기회의 균등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Title IX는 미국 내 교육계에서 여성과 남성 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자유와 평등은 생산 수단과 부의 소유에 의해 제약되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구조의 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여성의 문제도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 해결과 근본적 변혁 속에서 모색하려고 했다.

급진주의 여권론은 여성 문제는 여성의 생리적, 생물학적 조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회주의적 여권론은 스포츠에서의 여권 신장은 이 문제를 현실적이고 확고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포츠와 성역할 사회화

아동은 각자의 성별에 적합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사회화되는데 이는 부모나 중요타자의 강요로부터 이루어진다. 부적절한 행동은 제재 받게 되는데, 스포츠는 통념적으로 남성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제한되는 사회화를 겪게 된다. 

 

스포츠 성차별의 근원

스포츠 성차별의 사회적 근원은 첫 째 문화적 전통이다. 전통적인 고정관념은 여성의 공격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둘 째는 이런 전통적인 고정관념으로 인해 가정에서부터 차별적 성역할 사회화를 경험하게 된다. 세 번째 근원은 학교이다. 학교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대중매체 역시 편향적인 보도를 하기도 하며 여성 스포츠 참여의 역할 모형(롤모델)의 희소성도 사회적 근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스포츠와 사회 일탈

스포츠 일탈의 특성

스포츠 일탈은 스포츠 체계의 질서 및 예측 가능성을 위협해 긴장과 불안을 조성한다. 이는 스포츠 참가자의 사회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역기능을 야기한다. 하지만 일탈로 인해 규범의 존재를 다시 한번 확인해 규범의 동조화를 강화시키기도 하며 부분적 일탈은 사회적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능적 필수 요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일탈을 통해 사회의 개혁과 창의성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긍정적 기능을 하기도 한다. 

스포츠 일탈은 반칙이나 폭력, 약물 복용과 같은 부정적 일탈이 대부분이지만 관용의 한계를 초월하며 과도하게 참가하는 과잉 동조 형태의 긍정적 일탈도 존재한다. 

 

일탈이론

아노미 이론은 규범 위반에 초점을 둔다.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규범이 서로 불일치하며 갈등을 겪게 되는데 문화적 목표와 구조적 기회 간의 불일치가 심할수록 일탈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스포츠의 목표는 승리이지만 승리를 위한 수단과 방법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탈이 발생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머튼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행동모형을 제시했는데 목표와 수단을 모두 수용하는 동조, 목표는 수용하나 수단은 거부하는 개혁, 수단은 수용하지만 목표성취는 포기하는 의례주의, 목표와 수단을 모두 거부하고 중단 또는 포기하는 도피, 종래의 수단과 목적을 포기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목적 달성을 하려고 하는 반항으로 구분된다.

 

일탈 행동 유형과 원인

폭력은 상대의 부상을 목적으로 하는 적대적 공격과 외적 보상을 목적으로 하는 도구적 공격으로 나뉜다. 폭력의 유형은 단순한 신체 접촉을 시작으로 공식 규칙을 위반하였지만 용인되는 불명확한 폭력, 공식 규칙과 비공식 규범을 모두 위반한 준범죄적 폭력, 범죄적 폭력의 단계로 구분된다. 폭력의 원인은 스포츠 상업화로 인한 금전적 보상. 도덕적 가치나 성인지위, 남성다움에 대한 위협 때문에 생하는 구조적 특징으로 분류된다. 

부정행위는 계획적이고 이성적이며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제도적 부정행위가 있다. 이는 경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인정받기도 한다. 일탈적 부정행위는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는 행위로 일탈적 부정행위 발생 시 엄격한 제재를 받게 된다.  

스포츠와 집합행동

집합행동은 수동적 군중과 활동적 군중으로 나누어진다. 수동적 군중은 관객과 청중의 형태로 참가하며 활동적 군중은 공격성을 표출하거나 재화나 희소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움직이며 위협적인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도피하기도 한다. 

 

집합행동 이론

 

전염이론은 군중의 통합법칙을 따른다. 인간의 집합심성은 감정적 전염을 일으켜 개인을 군중 속으로 몰입시킨다. 개인은 타인의 행동에 쉽게 영향을 받아 먼저 행동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쉽게 모방한다. 

수렴이론은 개인의 실제 자아는 익명성과 몰개성화 상황에서 더욱 쉽게 표출된다고 이야기한다. 

부가가치 이론은 집합행동 전 다양한 결성요인과 필요조건이 사전에 존재하며 일정한 형태나 계기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합되어 집합행동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집합행동 결정 요인으로는 구조적 요인이나 구조적 긴장, 일반화된 신념의 성숙과 파급, 참여자의 동원 사회통제 기제 등이 있다. 

발현적 규범이론은 군중 내 존재하는 다양한 구성원 사이의 공유된 규범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를 설명한다. 군중 구성원은 개인의 감정보다 사회적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며 집합행동이 발생하게 되며 개인은 집합적 행동 과정의 정당성을 추구하게 된다. 집합행동 과정에서 공격적 표현뿐만 아니라 통제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스포츠의 참여하는 군중의 행동유형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쟁점성 관중 행동이 있다. 이는 목적 지향적이기 때문에 통제 가능성이 명확하다. 반면 무쟁점성 관중 행동은 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통제 가능성 또한 불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