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임용 체육, 스포츠 심리학(강화, 사회적 촉진, 심리기술 훈련)

강화

강화란 특정 행동이나 반응을 이끌어 내는 확률 또는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긍정적 강화방법으로는 효과적인 강화물을 선택해야 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찾아 강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강화의 빈도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좋으며 강화 행동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강화물의 유형으로는 얼굴 표정이나 신체접촉, 칭찬과 같은 사회형 강화물이 있고 그 밖에 활동형, 물질형, 특별행사형 강화물이 있다.

연속 강화란 모든 반응마다 강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지속성이 거의 없다. 고정간격 강화란 일정한 시간 간격에 따른 반응에만 강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변동간격 강화란 일정한 시간 간격이 아니라 평균 시간을 중심으로 변동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고정비율 강화란 시간과 상관없이 횟수를 중심으로 강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변동비율 강화란 고정비율 강화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횟수를 중심으로 강화가 주어지지만 강화의 빈도가 평균수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사회적 촉진(관중 효과)

사회적 촉진, 관중 효과란 순수한 타인의 존재가 행동에 미치는 결과를 의미한다. 여기서 순수한 타인이란 동행자 또는 관중이다. 기능학습 초기단계에서 타인의 존재는 부정적인 효과를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훌륭하게 학습된 기능단계에서 타인의 존재는 안정되고 일관된 수행에 영향을 준다.

 

사회적 촉진이론

단순존재 가설

단순존재 가설에서 관중이나 동행자의 존재는 수행자의 욕구 수준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단순하거나 학습된 과제에서 수행력은 향상되지만 복잡하거나 학습 초기단계에서는 수행력 저하의 요인이 된다. 

 

평가우려 가설

평가우려 가설에서 타인의 존재는 경계반응으로 이어지는데, 수행자가 관중의 전문성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여러 반응이 나타난다. 수행자가 관중의 전문성을 높게 인식하는 경우 단순과제에서는 수행력이 증가하지만 복잡한 과제에서는 수행력이 감소한다. 반면 수행자가 관중의 전문성을 낮게 인식하는 상황에서는 단순과제 상황에서 수행력이 저하되고 복잡한 과제에서 수행력은 증가한다. 

 

자아이론

자아이론에서는 타인의 존재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행자의 실제 수행과 원하는 수준의 수행이 일치하면 수행력 향상이 기대되지만, 실제 수행과 원하는 수행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행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주의분산-갈등이론

주의분산-갈등 이론에서 타인의 존재는 수행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로 작용하며 방해효과를 발생시킨다. 수행자의 과제 수행에 대한 욕구보다 방해효과가 크면 수행력이 증가하지만 과제수행 욕구가 방해효과보다 낮을 경우에 수행력은 감소한다. 

 

 

심리기술훈련

심리기술이란 생각과 감정조절을 통해 스포츠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경기력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정신적인 전략과 기법이다. 따라서 심리기술훈련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선수들이 자기 조절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훈련방법이다. 심리기술은 기초기술과 수행기술, 촉진기술로 구분된다. 기초기술은 선수의 의지나 자각, 자존감, 자신감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수행기술은 정신적, 신체적 각성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촉진기술은 대인관계 기술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심리기술 훈련은 교육-습득-연습의 단계로 구성되며 선수는 심리기술훈련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참여해야 하며 목표를 설정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등 이를 일상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리기술 훈련 방법

목표설정

목표설정은 내용과 강도로 구분된다. 내용은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결과이며, 강도는 목표달성을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의 정도를 의미한다. 목표는 설정 주체에 따라 주관적 목표와 객관적 목표로 구분되며 스스로를 기준으로 삼는 수행목표와 타인이나 결과를 기준으로 삼는 결과목표로 구분할 수도 있다. 목표설정은 수행자가 과제의 핵심요소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수행자를 노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효과적인 목표설정을 위해서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며 어려우면서도 실현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심상

심상은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도 하며, 외적 자극 없이 기억 속 감각경험 회상을 통해 내적으로 운동을 수행하는 과정이다. 심상은 감각경험의 단순 회상뿐만 아니라 창조도 가능하며 여러 가지 감각을 동원할 수도 있다. 심상은 자신의 입장에서 운동감각을 떠올리는 내적심상과 외부환경을 회상하며 운동감각을 떠올리는 외적심상으로 구분된다. 심상의 목적은 기술학습과 연습, 집중력 향상, 각성반응의 조절 등이 있다.  

심상기법의 주요 이론으로는 심리-신경근 이론, 상징학습 이론이 있다. 심리-심경근 이론은 감각경험 회상을 통해 뇌와 근육에 실제 행동을 했을 때와 유사한 전기자극이 발생하여 운동 기억이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상징학습 이론은 심상을 통해 동작이 부호화되어 동작에 대한 이해가 향상돼 자동화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점진적 이완

점진적 이완기법은 각성불안 조절기법으로 이완을 통해 산소 섭취량, 심박수, 호흡수를 감소시키는 기법이다. 점진적 이완을 통해 수행기술로서 수행자의 정신적 각성사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점진적 이완

인지 재구성 기법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처하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각성불안 조절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