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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보

수족구병 초기증상과 예방법, 전염성 알아보기

by 름푸파파 2024. 6. 17.

여름이 다가오면서 영유아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여름철 유행하는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과 전염성, 치료방법까지 확인하세요.

수족구병 초기증상과 예방법, 전염성 알아보기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

  • 손과 발, 입 주위에 작은 수포성 발진 (3~7mm)
  •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
  •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과 침 과다 분비
  •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수족구병 초기에는 발진이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다가 점차 물집으로 발전합니다. 손과 발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의 경우 몸통이나 엉덩이 등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전염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된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 수포의 진물과의 직접 접촉
  • 바이러스에 오염된 장난감, 수건 등 물품 공유
  • 환자의 대변에 의한 간접 접촉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어 예방이 쉽지 않습니다. 잠복기는 평균 3~10일 정도이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아직까지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
  • 장난감, 집기 등 주변 환경 소독 및 청결 유지
  • 환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입맞춤, 식기 공유 등)
  • 아이가 아프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원 자제시키기

수족구병 치료

대부분의 경우 1주일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회복됩니다. 다만 증상 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 해열제, 진통제로 발열과 통증 조절
  • 입안 통증 때문에 먹기 힘들 경우 수분 공급
  •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증 완화
  • 합병증 예방을 위한 2차 세균감염 주의

드물지만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하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바이러스 71형에 의한 감염은 뇌수막염, 뇌염,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흔한 감염병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증상을 잘 살피고 의심되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 나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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