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란 자궁의 시작이자 입구로 질벽 끝에 자궁으로 시작되는 부분에 위치한 곳을 말한다. 자궁 안과 바깥의 경계로 항상 새로운 세포가 활발하게 생기고 탈락하는 곳이며 외부 접촉이나 호르몬, 질염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만 20세가 넘으면 연 1회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 최근 1년 이내에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 검사 시행을 권고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부작용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백신은 부작용이 낮은 편이며 부작용보다 백신의 예방효과가 더 뛰어나다.
임신 계획 중에 자궁 경부암 주사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조사가 꾸준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임신 중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접종은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임신 중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백신 접종 완료 기간인 6개월 이상이라면 주사를 맞아도 되지만 빠른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분만 후에 맞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종류
한국에 들어와 있는 백신은 서바릭스와 가다실 2가지이다. 이 백신들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16, 18번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 효과를 제공해 자궁경부암을 90%가량 예방한다. 백신의 효과는 최소 2년 이상 지속되며 6개월에 걸쳐 총 3회를 접종하게 된다. 서바릭스 백신은 0, 2, 6개월에 접종하며 2가 백신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16, 18번 외에도 6, 11번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다. 이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예방 효과도 있다. 두 가지 모두 자궁경부암과 밀접한 16, 18번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뛰어나며 항체 유지 기간도 비슷하다.
자궁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자궁과 난소의 형태를 보는 검사이다. 즉, 자궁의 형태가 정상인지, 자궁 내막이나 자궁근육층 안에 병변은 없는지, 난소에 혹은 없는지 등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는 검사이다.
풍진 항체 검사
풍진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임산부들에게는 미열, 두통, 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풍진에 걸렸을 때는 이 자체를 치료할 약이 없다. 임신 중 풍진은 태아에게 청각 소실, 백내장, 심장기형, 소두증 등의 다양하고 심각한 장애를 만드는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임신 시도 1~3개월 전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만약 풍진 항체가 없다면 임신 전 풍진 항체 예방 접종 후 1개월의 피임 기간을 가져야 한다.
A형 간염 항체 검사
A형 간염은 주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전염된다. 따라서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한 집단 간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는 다르게 감염 후 급성 간염을 유발하기도 하며 간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A형 간염에 감염에 더 주의해야 한다. A형 간염은 태아에게 기형 발생 같은 직접적인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으나 조기 진통, 태아 담즙 정체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빈혈 검사
기본 혈색 소치 검사를 통해서 빈혈의 유무, 혈소판 감소증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임신 중 빈혈은 태아 성장 지연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임신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
소변 검사
임신 중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신장질환이나 전신적인 요인은 없는지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신장은 임신 중 늘어나는 혈액량을 적절하게 여과하고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관으로, 늘어난 혈액량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이즈, 매독 검사
에이즈와 매독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임신하기 전에 반드시 그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임산부의 에이즈 감염은 출산 중 태아에게 전염되어, 선천성 에이즈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중 매독 역시 태반을 통해 넘어가 태아도 매독에 걸리게 만들며 선천성 매독 증후군은 임신 중 노출되는 시기에 따라 예후가 다양하며 유산과 사산에 이를 수 있으며, 조산 발생 확률을 높인다. 또한 발육 지연이나 청력장애, 시력장애와 같은 전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항체 검사
수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는 경우는 드무나, 어린 시절 수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라면 임신 중에 면역력이 극심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중 수두에 걸리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임신 13~20주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선천성 수두 증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2%로 높아진다. 태아가 선천성 수두 증후군을 앓게 되는 경우 성장부진, 수신증, 대뇌피질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두 항체 검사를 통해 수두 항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수두 예방 접종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접종 후 한 달 뒤 2차 접종을 시행한다. 수두 예방 백신은 바이러스를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종 후 한 달간의 피임이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호르몬은 여성의 배란, 생리와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배란 장애를 일으켜 난임의 원인이 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임신오조, 자연유산 등과 관련이 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이상은 임신 중 태아 발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신 전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성인성 질환 검사
나팔관과 자궁 체부, 난소의 염증은 골반 내 유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결국 나팔관 운동을 방해하므로 임신과 착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또한 일부 성인성 질환은 초기 자연유산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평소 잦은 질염과 분비물 이상을 겪는다면 임신 준비 전 자세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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