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혁명 : 프롭테크, 부동산 업계를 혁신하다.

프롭테크(Proptech)라는 단어는 처음이지만 부동산은 모두에게 익숙할 것이다. 프롭테크 부동산과(Property)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단어로 쉽게 말해 부동산 정보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부동산 산업에서 사용되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의 정보 산업 기술을 일컫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다.

한국의 프롭테크 산업 

국내 프롭테크는 스타트 업 기업이 주축이 된 메인 카테고리 9개와 부동산, 금융 업체들이 포함된 파트너 카테고리 6개로 총 1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9개의 메인 카테고리는 부동산 마케팅, 부동산 관리, 데코&인테리어, 공유서비스, 데이터&밸류에이션, 콘테크/AR/VR, 스마트홈/Iot, 블록체인, 펀딩 플랫폼/P2P로 구분된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직방, 호갱노노는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에 해당하며 오늘의 집, 집 꾸미기 등은 데코&인테리어 해당한다.

 

프롭테크의 기대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은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가장 큰 장점은 부동산 거래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프롭테크 앱을 사용하면 구매자와 판매자를 쉽게 연결할 수 있고 거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접 매물을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VR을 통해 물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빅 데이터 기반의 정보를 제공받아 구매자의 선호도와 예산, 입지 등을 분석하여 맞춤형 매물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 홈 기술의 발전 역시 주목할 만 한데 Iot 기술 향상으로 가정의 많은 제품들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제어와 조절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발전은 기술의 편리함을 더 할 뿐만 아니라 자산의 가치를 증가시키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 역시 부동산 업계의 또 다른 혁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 거래는 은행이나 중개인의 필요성을 줄여주므로 거래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매매 절차를 간소화하게 만든다. 

 

주목할 만한 프롭테크 기업

카사 코리아

앞서 말했듯 이미 많은 프롭테크가 우리 삶에 들어와 있다.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직방, 오늘의 집까지 많은 프롭테크 앱이나 기업이 있지만 눈여겨볼 만한 기업은 카사 코리아다.  카사 코리아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증권을 사고팔아 시세 차익으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준다.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임대료 수익을 받을 수도 있다. 부동산의 장점과 증권 투자의 장점을 합쳐 놓았다는 점이 눈 여겨볼 만하다. 

 

이렇듯 프롭테크는 부동산 산업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고 앞으로 미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