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16일 인천-자그레브 노선 첫 운항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크로아티아 직항 노선을 띄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가격과 주요 정보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내 LCC 최초 크로아티아 직항, 가격은?
티웨이항공이 지난 16일 인천-자그레브 노선 첫 운항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에 당당히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유럽행을 꿈꾸던 여행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무엇보다 장거리 노선 운영 경험이 부족한 저비용항공사(LCC)에서 크로아티아 직항 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자그레브 노선 신설을 검토하기 시작해 반년 만에 성공적으로 취항했습니다.
유럽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그동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대형 항공사를 이용해야 했죠. 하지만 이들 항공사의 자그레브행 항공권 가격은 평균 200만 원 이상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생긴 티웨이항공 인천-자그레브 노선의 평균 가격은 130만 원~150만 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요.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해 인천→자그레브 구간은 15시간 50분이 소요되고 중간에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서 급유를 위해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그러나 자그레브→인천 구간은 11시간이면 되는 직항이라는 점, 기존 대형 항공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 등을 고려하면 여행객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항 정보와 팁
운항 일정: 주 3회(화/목/토)
항공기 기종: A330-300 (전 좌석 기존보다 2인치 넓은 이코노미석 제공)
평균 가격: 130만 원~150만 원
비행시간 인천→(비슈케크 경유)→자그레브: 15시간 50분 자그레브→인천: 11시간 (직항)
예약 시 유의사항
- 자그레브→인천 구간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예약 불가 인천 출발 좌석만 판매하며, 일정 및 운임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음
- 경유지인 비슈케크에서 별도 환승 수속 없이 급유만 진행
티웨이항공 "연내 파리, 로마 등 유럽 6개 도시 취항 계획"
티웨이항공은 이번 자그레브 노선을 신호탄으로 연내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6개 도시로 노선을 확장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오는 6월 1일부터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A330-300 항공기 1대를 투입해 매일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데요. 이는 곧 도입될 A330 기종에 대한 운항 경험을 쌓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보입니다. 향후 대한항공으로부터 들여올 중대형 항공기 5대 모두 유럽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파리행 첫 운항을 시작으로 연내 유럽 5개 도시 취항이라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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