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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정보

임신 정보 : 임신 3개월 엄마와 태아의 모든 것

by 괴짜가족 2023. 2. 25.

임신 3개월, 9주~12주 차에 접어들면 이제부터는 배아가 아니라 태아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시기에 태아는 팔에서 손과 손목이, 다리에서 발과 발목이 세분화되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임신 3개월 시기별 태아 정보

9주 태아

9주 차가 되면 성적 발달이 시작됩니다. 남자아이는 정소, 여자아이는 난소가 만들어지며 외부 성기는 11주 차 이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14주 차쯤 완성됩니다. 눈과 귀도 점점 성숙하게 되며 몸통과 팔다리도 길어져 외형적인 모습을 갖추어 나갑니다. 심장 박동은 175 bpm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9주 차 태아의 길이는 23~31mm 정도이고 체중은 평균 2g 정도입니다. 

 

10주 태아 

10주 차의 태아는 꼬리뼈가 사라지고 필수적인 장기들이 완성을 마치고 세분화된 기능 발달이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뇌의 기능적인 부분이 발달하진 않았지만 형태가 갖추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태아의 무게는 4g 정도이며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4cm 정도 됩니다.

 

11주 태아 

외부 성기가 분화하기 시작하며 피부에 털과 모낭이 발달하고 눈꺼풀도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11주 태아의 길이와 무게는 약 5cm, 7g 정도입니다.

 

12주 태아

12주 차, 아기의 얼굴 윤곽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콩팥이 기능을 하며 소변을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뇌의 기본 형태는 성인과 비슷한 모습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감각 신경 중 후각 신경이 먼저 발달하며 기억회로가 만들어지고 자발적 운동이 시작됩니다. 

12주 태아의 길이는 6cm 정도이고 무게는 2배가량 늘어 14g 정도가 됩니다.

 

임신 3개월 차 검사

임신 3개월 차는 1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1차 기형아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 두 가지를 진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좌뇌와 우뇌, 두 개의 대뇌 반구가 정상적인 형태로 발달했는지를 확인합니다. 

 

콧날 확인

이마 밑 콧대는 임신 9주 차부터 형성되는 기본 구조로 콧대가 안 보인다는 것은 다운증후군과 같은 안면 기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목덜미 투명대 검사

태아의 목 뒤쪽에 있는 피부와 연조직 사이에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조직의 두께를 재는 검사로 다운 증후군에 대한 위험성 정도를 검사해 볼 수 있다. 보통 3번 이상 시행하여 평균을 내며 목덜미 두께가 3mm 이상으로 두꺼워져 있으면 이상소견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목덜미가 두꺼워져 있는 경우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이 10배 이상 증가하며 염색체 이소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염색체 이상이 없더라도 안 좋은 예후를 갖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액 검사

산모의 혈액을 통해 간접적으로 염색체 기형 발생 유무를 추측하게 된다. 또한 융모 생식샘 자극 호르몬과 임신 관련 혈당 단백의 수치를 측정하게 된다.

 

목덜미 투명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소성 질환을 판단해 볼 수 있는 확률은 80% 정도이다. 

 

임신 3개월 차 임산부 몸 상태

3개월 차 임산부는 자궁이 커지며 자궁 앞의 근육과 근막 등이 당겨지면서 배꼽 아래와 양쪽 사타구니 쪽이 콕콕 쑤시거나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다리 통증이 발생하고 침 분비량이 증가하며 유방이 부풀고 착색되기 시작한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증가하며 자궁이 커지며 소변 횟수가 잦아지게 된다. 입덧은 8~9주경 최고조에 이르고 14주 전후로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임신 3개월 차 생활 팁

임신 초기에는 현기증이 자주 발생하며 균형감각과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고, 커진 자궁으로 인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굽이 높은 신발은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더 이동시키고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튼살이라고 하는 피부 파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 바로 밑에 있는 결합 조직이 갑작스러운 피부 팽창과 함께 늘어나지 못하고 찢어지는 현상인데 이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임신 중 증가하는 호르몬인 부신피질 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배가 나오지 않아도 튼살이 생길 수 있으며 개인차가 존재한다. 임신 중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체중 증가를 피하고 보습을 잘해야 한다. 또한 여유 있는 옷을 입고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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