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타임 13분, 관람료 1,000원 영화 밤낚시 감독 문병곤은 누구?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밤낚시>가 독특한 설정과 파격적인 관람료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탑재된 카메라 7대의 시선으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이 영화를 연출한 문병곤 감독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진 출처 :CGV

문병곤 감독 약력

• 1983년 서울특별시 출생
•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졸업
• 2013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에서 <세이프>로 황금종려상 수상

주요 작품

1. <밤낚시> (2024)
2. <뱀이다> (2020)
3. <문감독 예고편: 40 MIN> (2013)
4. <세이프> (2013) - 칸 황금종려상 단편부문 수상작
5. <불멸의 사나이> (2011)

문병곤 감독의 특징

문병곤 감독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세이프>로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당시 마스 미켈센 배우에게 직접 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대학 졸업 후 첫 작품인 를 발표하며 영화계에 데뷔한 문병곤 감독은, 영화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프리랜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1년 작품 <불멸의 사나이>는 자살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고, 2013년 <세이프>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담아내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수상 소감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만큼 뜻밖의 수상이었다고 하네요.

 

밤낚시, 문병곤 감독의 새로운 도전

<세이프> 이후 장편 영화 준비에 몰두해 온 문병곤 감독은 약 11년 만에 <밤낚시>를 선보이며 관객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현대자동차와 손석구 배우가 의기투합한 이 프로젝트는 13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밤낚시를 하다 전기차 충전소에서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밤낚시>는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만으로 촬영되어 기존에 볼 수 없던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문병곤 감독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이 돋보일 이 작품이 과연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제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온 문병곤 감독.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행보가 <밤낚시>를 통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6월, 문병곤 감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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