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2가 드디어 종영했습니다. 시즌1에 이어 더욱 강력해진 괴물들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윤채옥과 장호재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말 스포와 후기를 통해 작품을 되짚어보고,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줄거리 요약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즌1에서 79년이 지난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합니다. 시즌1의 결말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윤채옥(한소희)은 어머니 최성심에게서 물려받은 '나진' 덕분에 살아남아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자 찾기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한편 장태상과 똑 닮은 외모의 장호재(박서준)는 1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죠. 이들은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되고, 이는 과거 옹성병원에서 자행된 인체실험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 관계도
- 윤채옥 / 한소희 - 시즌1에서 태상과 사랑하며 크리처가 된 인물
- 장호재 / 박서준 - 장태상과 같은 얼굴을 가진 의문의 인물
- 마에다 유키코 / 수현 - 시즌1의 안타고니스트이자 전승제약의 실세
- 승조 / 배현성 - 유키코의 양자이자 태상을 따르는 크리처
- 쿠로코 / 이무생 - 전승제약의 크리처 부대 쿠로코의 리더
결말 *스포주의!
사실 장호재는 장태상 그 자체였습니다. 마에다 유키코가 금옥당에 돌아와 식구들을 죽이고, 태상에게 '나진'을 억지로 먹인 뒤 조종하려 했으나 오히려 통제 불가능해지자 수술로 '나진'을 제거하고 기억을 지웠던 것이죠. 기억을 되찾은 태상은 윤채옥과 함께 전승제약의 음모에 맞섭니다. 둘은 연구소에 잠입했지만, 특수부대 쿠로코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하고 윤채옥은 '나진'을 잃게 됩니다. 결국 태상은 크리처들을 물리치고 마에다를 처단하면서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후 기억을 잃은 채옥이 평범한 삶을 살던 중, 우연히 태상을 만나며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며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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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시즌2 쿠키영상, 시즌3 가능성
경성크리처 시즌2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쿠키 영상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영상은 사건이 일단락된 후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남아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쿠키 영상에서는 시즌2 후반부에서 크게 활약했던 승조(배현성)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는 마에다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후, 생수병에 '나진'을 담아 유통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누군가가 편의점에서 그 생수를 구매해 가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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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 외에도 시즌2에서는 안종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사라진 점, 윤채옥의 어머니 최성심과 마에다의 관계 등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모두 시즌3으로 이어질 만한 떡밥들로 해석될 수 있겠죠.
물론 시즌3의 제작 여부는 시즌2의 흥행 성적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제작비 대비 완성도에 대한 논란이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이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쿠키 영상만 놓고 봤을 때는 제작진들이 향후 시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비록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독특한 세계관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겨진 미스터리와 가능성들이 시즌3에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후기
시즌2는 전작에 비해 스토리 전개 속도가 빨라지고 불필요한 요소가 줄어들어 개선된 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설정과 인물 관계에 있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보다 조명이 너무 어두워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에서조차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았던 점은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박서준과 한소희 두 배우의 매력과 존재감은 시즌2에서도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판타지, 로맨스, 액션이 결합된 장르물로서 매력적인 소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세계관과 캐릭터를 완전히 구축하지는 못한 듯한 인상입니다. 시즌3가 제작된다면 더욱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으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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