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과 비밀번호 해킹을 확인할 수 있는 HIBP 사이트 사용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네이버 등 국내 이메일부터 Facebook 등 해외 계정까지, 내 정보가 안전한지 무료로 점검해 보세요.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HIBP란 무엇인가?
HIBP(Have I Been Pwned)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 해킹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2013년 호주의 보안 전문가 트로이 헌트(Troy Hunt)가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431개 웹사이트에서 유출된 95억 4,300만 개 이상의 계정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ave I Been Pwned: Check if your email has been compromised in a data breach
Have I Been Pwned allows you to search across multiple data breaches to see if your email address or phone number has been compromised.
haveibeenpwned.com
2. HIBP의 역사와 신뢰성
HIBP는 Adobe, Yahoo, Sony 등 굵직한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데이터베이스에 성실히 반영해 왔습니다. 2020년 매각을 고려했던 트로이 헌트는 사용자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결국 1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죠. 그의 높은 도덕성과 투명한 운영 방침 덕분에 HIBP는 보안 업계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3. 이메일 주소로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
HIBP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그동안 해당 이메일로 가입한 서비스들의 해킹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Oh no - pwned!'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침해 사고 내역이 나온다면, 즉시 비밀번호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해야겠죠. 반면 'Good news - no pwnage found!'라고 뜬다면 지금까지는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4. 비밀번호 유출 여부 조회하기
HIBP의 'Pwned Passwords' 서비스에서는 내가 사용 중인 비밀번호가 외부에 노출되었는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그동안 같은 비밀번호가 몇 번이나 유출되었는지 횟수를 알려줍니다. 물론 HIBP는 비밀번호를 해시 처리하여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네이버 계정 해킹 확인 방법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네이버 이메일도 HIBP에서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네이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혹시라도 유출 이력이 발견된다면 네이버 비밀번호 변경과 2단계 인증 활성화 등의 추가 보안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HIBP에서 유출 흔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언제든 새로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2단계 인증 설정,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피싱 이메일 주의 등 평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유출된 적 있는 이메일은 과감히 사용을 중단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에만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IBP는 개인정보 유출 확인에 최고의 무료 사이트임이 분명합니다. 내 소중한 정보가 해커의 손에 넘어갔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로 HIBP에 접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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