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연경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은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 vs 정관장, IBK기업은행 vs 현대건설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코보컵 흥국생명 vs. 정관장 3차전 결과 및 경기 분석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 결과,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8, 14-25, 25-23, 25-21)로 물리치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에 설욕
지난 V리그 정규시즌 흥국생명에 6전 전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번 컵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외국인선수 빅토리아가 27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육서영(11득점), 최정민(10득점), 황민경(10득점)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김연경 분전에도 흥국생명 탈락
한편, 배구 여제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며 팀을 하드캐리 했으나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흥국생명 외국인선수 투트쿠의 공격 성공률(21.95%)이 저조한 것도 패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승부처에서 빛난 IBK기업은행의 집중력
3세트 종반, 19-16으로 앞서던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오픈 득점과 IBK기업은행의 연속 범실로 승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16-20에서 21-21 동점을 만드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23-23에서 빅토리아의 연속 퀵오픈으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19-19 동점에서 천신통의 블로킹과 빅토리아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탔습니다. 최정민의 오픈 득점과 빅토리아의 백어택까지 연결되며 2점차로 앞서 나갔고, 결국 세트와 경기를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코보컵 준결승 대진 확정
이로써 코보컵 4강 대진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 A조 1위 GS칼텍스 vs B조 2위 정관장
- B조 1위 IBK기업은행 vs A조 2위 현대건설
준결승전은 내일(5일) 펼쳐집니다. 흥국생명은 컵대회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지만, 정규시즌을 통해 설욕할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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