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제적 협의를 통해 정해지는 태풍 이름의 의미와 변경 및 삭제 기준, 그리고 최근 업데이트된 한글 태풍 이름 목록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태풍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목차

• 태풍 이름의 중요성
• 태풍 이름 짓는 방법
  • 국제적인 협의
  • 이름 목록
  • 이름의 의미
  • 변경 및 삭제
  • 주기적인 업데이트
• 2024년 새로운 한글 태풍 이름

태풍 이름의 중요성

매년 발생하는 태풍은 각각 고유한 이름을 부여받습니다. 이는 단순히 태풍을 구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름을 통해 태풍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특히 한 지역에 여러 태풍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이름은 혼란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합니다.

태풍 이름 짓는 방법

그렇다면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태풍 이름을 짓는 일은 단순히 각 국가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아닌, 국제적 협력의 산물입니다.

국제적인 협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국들의 협의를 통해 정해집니다. 한국, 중국, 일본, 북한, 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이 기구에서는 각국이 제출한 이름 후보들을 취합하여 태풍 이름 목록을 만듭니다.

 

이름 목록

태풍 이름은 정해진 목록에 따라 순서대로 사용됩니다. 현재는 각 회원국에서 제출한 10개씩, 총 140개의 이름이 순환되고 있습니다. 이 중 한글 이름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제출한 것을 포함하여 20개가 사용되고 있죠.

 

이름의 의미

태풍 이름 후보는 단순한 명칭이 아닌, 각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꽃, 동물, 식물 등 자연물에서 따온 이름이 많으며, 때로는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콩레이'는 베트남의 산 이름에서, '파블로'는 필리핀의 남자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변경 및 삭제

한편 태풍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경우, 그 이름은 목록에서 영구히 삭제됩니다. 이는 비극적인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삭제된 이름을 대신할 새로운 후보는 해당 국가에서 제출하며, 총회에서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확정됩니다.

 

주기적인 업데이트

태풍 이름 목록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닙니다. 매년 개최되는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새로운 이름 후보가 제안되고, 기존 이름의 삭제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를 통해 시대에 맞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새로운 한글 태풍 이름

기상청은 지난 56차 태풍위원회 총회 결과에 따라, 2024년 사용될 새로운 한글 태풍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했던 '메기'와 '노루'가 각각 '고사리'와 '호두'로 변경되었으며, 북한의 '날개'는 '잠자리'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로써 내년에는 '고사리', '호두', '잠자리' 등의 이름을 가진 태풍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태풍 이름 짓는 법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한 호칭이 아닌 문화와 정서, 그리고 국제 협력의 산물인 태풍의 이름. 내년에는 어떤 이름의 태풍들이 우리를 찾아올지 궁금해집니다. 태풍의 이름과 함께 그 위험성도 잊지 말고, 피해 예방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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